INB100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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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 요약
백현, 꿈과 현실 사이를 오가는 감성 엘리베이터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엑소(EXO) 백현이 새 앨범 ‘Essence of Reverie’를 들고 돌아왔다. 본질과 이상 사이의 경계를 유영하는 음악과 비주얼로 팬들을 매료시키며, 다시 한번 ‘백현 장르’의 저력을 증명하고 있다.

19일, 백현은 다섯 번째 미니 앨범 ‘Essence of Reverie’를 공개하고 타이틀곡 ‘Elevator’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선보였다. 영상은 엘리베이터에서 시작된다. 낯설고도 매혹적인 인물에게 시선을 빼앗긴 백현은 이후 화보 촬영, 영상 촬영, 안무 연습 등 바쁜 일상 속에서도 그녀의 잔상에 계속 사로잡힌다.

결국 이 모든 것이 꿈이었던 듯 눈을 뜨는 백현 앞에, 마지막 장면에서는 누군가가 음료를 건네며 ‘NEXT’라는 텍스트와 레몬에이드 그림이 등장한다. 후속 이야기를 암시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연출이 돋보인다.

‘Elevator’는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하나의 공간, ‘엘리베이터’로 비유한 팝 R&B 장르의 곡이다. 트랩 비트 위에 감각적인 기타 리프와 신스 사운드가 얹어져 백현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본질로의 회귀…백현만의 음악적 정체성
신보 ‘Essence of Reverie’는 백현이라는 아티스트가 스스로의 본질과 마주하며 써 내려간 고백이자 선언이다. 앨범 제목 그대로, 현실과 이상 사이를 부유하며 본질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음악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콘셉트 이미지, 스타일링까지 모든 요소에서 ‘백현의 현재’를 진하게 담아냈다.

소속사 INB100 측은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 백현이 쌓아온 길과 그가 앞으로 나아갈 길의 중심점에 해당하는 작품”이라며 “팬들이 백현의 음악 세계를 오롯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백현은 이번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오는 6월 KSPO돔에서 첫 솔로 월드투어 ‘Reverie’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다. 군백기를 지나 다시 돌아온 그가 보여줄 퍼포먼스와 무대에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