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제공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골프 여제’ 박인비의 둘째 딸까지 ‘골퍼 DNA’를 가지고 태어났다.

박인비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24개월된 첫째 딸 인서에 이어 생후 180일 둘째 딸 연서까지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되는 ‘슈돌’에서는 ‘내 생에 가장 큰 선물’ 편으로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박인비가 함께한다.

이 가운데 박인비 가족은 두 돌을 맞은 첫째 인서를 위해, 골프 DNA로 이어진 할아버지와 할머니, 박인비, 그리고 인연자매(인서-연서)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박인비의 첫째 딸 인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부르는 소리에 함박 웃음을 피우며 한걸음에 달려나가 반가움을 표현한다.

특히 할머니를 보자마자 바닥에 손을 짚더니 넙죽 90도 폴더 인사를 보이며 남다른 할머니 사랑을 드러낸다.

이날 인서는 생일선물로 받은 맞춤 골프채를 들고 남다른 골퍼 본능을 발휘한다. 자신의 키에 딱 맞는 골프채를 손에 쥔 인서는 더욱 안정된 자세로 스윙을 선보이며 ‘박인비 주니어’다운 실력을 뽐낸다.

이어 박인비가 “어드레스 해봐”라며 코치 모드에 돌입하자, 인서는 엄마의 말에 따라 정확한 자세로 공을 맞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인서는 보란 듯이 백스윙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후 손키스 세리머니까지 선보여 ‘남다른 골퍼 DNA’를 제대로 각인시킨다. 이를 지켜보던 할아버지는 “인서 골프백 메고 캐디 해주는 게 내 소원”이라며 손녀의 남다른 재능에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생후 180일밖에 되지 않은 둘째 딸 연서도 인생 첫 스크린 골프장에 입성해 언니 못지않은 골프 재능을 발산한다.

박인비가 건넨 골프채를 작은 손으로 꼭 쥔 연서는 조막만 한 다리로 조심스럽게 첫 스윙에 도전하는 가운데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성공까지 해내 가족들의 환호성을 이끈다. 언니의 뒤를 이어 생후 180일에 골프채를 휘두른 연서의 모습은 ‘최연소 골퍼 자매’의 탄생을 예고하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