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나상현 인스타그램
밴드 나상현씨밴드 보컬 나상현이 성추행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나상현은 22일 X(구 트위터) 계정에 “먼저 다른 누구보다 글 작성자 분께 그리고 또 저의 과거 행동으로 인해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겪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합니다”라며 “과거에 음주 후 구체적인 정황들이 잘 기억나지 않는 상황에서 작성자분께 상처를 드리게 됐습니다. 그 당시 사과를 직접 전해드리지 못해 더욱 죄송한 마음입니다. 늦게나마 이 이 자리를 빌려 사과합니다. 늦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지금이라도 개인적인 사과하고 싶습니다. 혹여 괜찮으시다면 개인 메시지 부탁합니다. 부디 작성자 분에 대한 2차 가해는 삼가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나상현은 “약 3, 4년 전 음주 상태에서의 언행을 지적받고 크게 반성한 뒤, 주변인들의 도움도 받으며 꾸준히 문제를 개선하려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관련해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깊이 반성하고 노력하겠으며 다시 한번 불쾌감을 겪으신 당사자 분께 사과합니다. 이 일로 인해 마음 쓰신 모든 분께도 사과합니다. 평소 제가 생각하고 말해왔던 가치관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을 했던 점에 대해 더욱 무거운 마음입니다. 제가 중요하게 여겨온 가치들을 행동으로 지켜내기 위해 더 명확한 기준을 만들고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나상현 성추행 관련 글이 확산됐다. 피해자라는 작성자는 “술자리에서 옆자리가 여자면, 술 취한 적 허벅지를 만지고, 여자가 취했으면 손을 그대로 두고, 안 취해서 뭐라고 하면 깜짝 놀라며 ‘실수했다’고 한다”고 나상현 성추행 술버릇을 폭로했다. 이에 나상현은 자신 잘못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했다. 또 피해자에게도 직접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다음은 나상현 공개 사과 전문
먼저 다른 누구보다 글 작성자 분께 그리고 또 저의 과거 행동으로 인해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겪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과거에 음주 후 구체적인 정황들이 잘 기억나지 않는 상황에서 작성자분께 상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사과를 직접 전해드리지 못해 더욱 죄송한 마음입니다. 늦게나마 이 이 자리를 빌려 사과드립니다. 늦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지금이라도 개인적인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혹여 괜찮으시다면 개인 메시지 부탁드리겠습니다. 부디 작성자 분에 대한 2차 가해는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약 3, 4년 전 음주 상태에서의 언행을 지적받고 크게 반성한 뒤, 주변인들의 도움도 받으며 꾸준히 문제를 개선하려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관련하여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깊이 반성하고 노력하겠으며 다시 한번 불쾌감을 겪으신 당사자 분께 사과드립니다.
이 일로 인해 마음 쓰신 모든 분들께도 사과드립니다. 평소 제가 생각하고 말해왔던 가치관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을 했던 점에 대해 더욱 무거운 마음입니다. 제가 중요하게 여겨온 가치들을 행동으로 지켜내기 위해 더 명확한 기준을 만들고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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