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웅 소셜 캡처
엄태웅이 다리 부상으로 입원 치료 중인 근황을 전했다.
배우 엄태웅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별다른 설명 없이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한쪽 다리에 깁스를 한 채 병원복을 입고 모자를 눌러쓴 모습이다. 링거 거치대와 목발도 함께 포착되며 부상의 심각성을 짐작케 했다.
같은 날 엄태웅의 아내이자 발레리나 출신 방송인 윤혜진 역시 남편의 병원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들 부부는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윤혜진은 유튜브 채널 ‘왓 씨 티비(What see TV)’를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으며, 엄태웅도 종종 출연해 근황을 알려왔다.
한 누리꾼이 “17 대 1 싸움이었냐”고 댓글을 달자, 엄태웅은 “18”이라고 답해 소소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엄태웅은 4월 서울 강남에서 열린 영화 ‘야당’ VIP 시사회에 참석하며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2016년 불거진 사생활 논란 이후 약 8년 만의 공식 등장으로 관심을 모았다.
당시 엄태웅은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나, 해당 혐의는 허위로 밝혀졌고,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 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영화 ‘포크레인’으로 복귀했지만 장기간 공백기를 가졌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