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가 미니 4집 ‘No Genre’로 빌보드와 오리콘을 동시에 점령하며, 한국·미국·일본을 아우르는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 코즈 엔터테인먼트

보이넥스트도어가 미니 4집 ‘No Genre’로 빌보드와 오리콘을 동시에 점령하며, 한국·미국·일본을 아우르는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 코즈 엔터테인먼트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글로벌 무대에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대세 신인’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3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 7일 자)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 4집 ‘No Genre’는 ‘톱 앨범 세일즈’ 7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7위, ‘월드 앨범’ 4위에 오르며 2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했다. 여기에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 3위, ‘아티스트 100’ 69위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팬덤의 반응을 실감케 했다.

이번 앨범으로 보이넥스트도어는 ‘빌보드 200’에도 62위로 진입하며 4연속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입성을 달성했다. 초동(발매 첫 주 음반 판매량)은 한터차트 기준 116만 6419장으로, 전작 대비 1.5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이들은 두 앨범 연속 밀리언셀러라는 기록도 추가하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일본에서도 인기는 이어졌다. ‘No Genre’는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5월 12~18일 집계) 모두 1위에 오르며, 3연속 오리콘 주간 2관왕을 달성했다. 한국, 미국, 일본 3국을 잇는 성과는 보이넥스트도어의 글로벌 확장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음악방송 성적도 눈에 띈다. 타이틀곡 ‘I Feel Good’은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음악방송 4관왕을 기록했다. 경쾌한 에너지와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요즘 가장 핫한 팀’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존재감을 뽐냈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28~30일 사흘간 도쿄 무사시노의 숲 종합 스포츠 플라자 메인 아레나에서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 ENCORE IN JAPAN’을 개최한다. 이후 7월 25~27일에는 서울 KSPO DOME에서 파이널 공연을 펼치면서 단독 투어를 성대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