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율. 스포츠동아DB

배우 권율. 스포츠동아DB


권율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철저한 여행 스타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2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채널S 예능 ‘우리지금만나’에는 MC 유인나와 함께 스페셜 게스트로 권율이 출연해, 계획형 여행자로서의 일화를 공개한다. 그는 “왕 대문자 J다. 모든 계획대로 여행을 하는 편”이라며 “계획이 어긋나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한 번은 친구와 여행을 갔다가 일정이 어긋나는 바람에 6개월 동안 손절한 적도 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사진제공ㅣ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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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메이트로 등장한 유튜버 초마드가 “저는 완전 즉흥적인 성향의 P”라고 밝히자, 권율은 당황한 듯 “마음을 내려놓고 VCR을 보겠다”며 장난스럽게 마인드 컨트롤에 나섰다. 그는 또 “두바이 초콜릿을 좋아한다”며 아랍에미리트 여행 콘텐츠에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권율이 갑작스레 촬영 중단을 선언하는 돌발 상황도 벌어진다. ‘환승연애3’ 출신 김광태가 도넛을 사는 장면에서 도넛 먹방을 기대하던 권율은, 도넛이 분실된 상황에 급격한 스트레스를 표출하며 “이 기분으로 촬영 못 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권율은 5월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