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ㅣKBS 2TV
14일 방송된 ‘살림남2’에서는 박영규가 아내 이윤주의 얼굴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내 이윤주는 방송에 앞서 ‘데미 무어’, ‘채시라’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고, 이날 방송에서도 단아하고 우아한 분위기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이윤주는 “남편이 힘든 삶을 살아오지 않았냐”며 조심스레 방송 출연을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이어 “결혼을 네 번 하고, 아들도 먼저 떠나보낸 남편을 보며 안쓰러운 마음이 컸다. 다른 패널들은 가족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는데, 남편은 유독 슬픈 이야기만 나오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히려 나처럼 25세 어린 아내가 있다는 건 자랑거리다. 남편이 능력 있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제공ㅣKBS 2TV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나이 차이도 자연스럽게 언급됐다. 박영규는 “장인어른과는 10살, 장모님과는 7살 차이가 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윤주는 “저도 재혼이고 아이도 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자상하고 든든한 사람을 원했지만, 25세 차이를 원하신 건 아니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박영규는 1993년 첫 결혼 이후 네 번째 혼인을 이어왔다. 2020년 이윤주 씨와 결혼 소식을 전한 그는, 예능을 통해 부부의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ㅣKBS 2TV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