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카이가 7월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사진제공ㅣEMK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배우 카이가 일본에서 첫 단독 팬미팅을 연다.
소속사 EMK엔터테인먼트는 16일 “카이가 7월 18일 금요일 오후 2시와 6시, 도쿄 ‘I AM A SHOW’ 극장에서 팬미팅 ‘YOUR KAI’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팬미팅은 카이가 일본 팬클럽을 창단한 것을 기념해 마련된 첫 공식 행사로 노래와 토크, 배웅회(하이바이회)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햇살 가득한 창가에 앉아 책을 든 카이의 소년미 넘치는 모습이 담겼으며 ‘첫 팬미팅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문구가 팬들과의 만남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카이는 이번 팬미팅과 팬클럽 창단에 대해 “약 15년 전 크로스오버 싱어로 일본 무대에 처음 섰고 이후에도 일본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활동해왔다”며 “드디어 현지 팬들과 공식적으로 만날 수 있어 무한한 기쁨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더 가까운 사이가 되어 음악이 주는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1년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를 통해 데뷔한 카이는 이후 ‘팬텀’, ‘지킬앤하이드’, ‘베르테르’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K크로스오버계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일상도 공개하며 대중적 호감도까지 넓혔다.
현재 그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중인 ‘팬텀’ 10주년 무대에 출연 중이며 21일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음악 축제 ‘도나우인젤페스트’에 한국 대표로 참여해 활발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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