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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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이 18년 간 운영해온 온라인 쇼핑몰을 닫는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다.

그는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18년 간 운영했던 쇼핑몰을 그만하게 됐다”면서 “초창기 때처럼 열정을 갖고 할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쇼핑몰을 닫는 이유는 다름 아닌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황혜영의 쇼핑몰은 가장 인기를 끌땐 100억 원, 일일 최고 매출 4억 원을 기록한 적이 있을 정도로 화제였다.

하지만 그는 “쌍둥이 아이들이 크고 있어 워킹맘으로서 부족한 게 있다. 아이들한테 좀 더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적으로도 힘들다. 더 이상 못하겠다. 날 너무 혹사했다. 지금부터는 날 위해주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도 했다.

황혜영은 과거 방송 등 연예 활동을 쉬면서 방송 출연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소일거리로 시작했던 게 쇼핑몰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쇼핑몰은 자식 같은 존재다. 힘들었던 시기에 찾아온 돌파구 같은 존재”라면서 “때려치우고 싶은 순간이 매일 있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황혜영은 2011년 정치인 김경록씨와 결혼해 2013년 쌍둥이 아들을 낳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