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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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채아가 남편 차세찌와의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털어놨다.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한채아’의 영상에서 그는 직접 집을 소개하며 “안방은 저와 딸 봄이, 반려견 순심이가 함께 자는 공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방 옆방을 가리키며 “원래는 봄이를 위해 설계한 방인데 지금은 남편이 혼자 자는 방이 됐다”며 각방살이를 고백했다.

한채아는 “남편이 코를 너무 골아서 둘 다 숙면을 취할 수 없었다. 저는 계속 깨우고 남편은 자다가 자꾸 방해받다 보니 결국 평일만이라도 혼자 자야겠다고 본인이 나갔다”며 “제가 쫓아낸 게 아니라 본인이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채아 유튜브 채널 캡처

한채아 유튜브 채널 캡처

또 남편의 방을 공개하며 “저는 잘 안 들어오는 공간이다. 창고 느낌도 난다. 봄이가 아빠랑 자고 싶어 할 때는 매트리스를 하나 더 놓고 같이 자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채아는 2023년 방송된 MBN ‘쉬는 부부’에서도 딸 육아와 남편의 코골이로 인해 각방을 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부부 사이가 나빠서가 아니라 현실적인 이유일 뿐”이라고 웃으며 해명했다.

한채아는 2018년 전 축구감독 차범근의 셋째 아들 차세찌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최근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 드라마 ‘멱살 한 번 잡힙시다’, 예능 ‘보여줄게 장바구니’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