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AOMG

사진제공ㅣAOMG



AOMG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걸그룹 제작에 나선다.

글로벌 힙합 레이블 AOMG는 3일 공식 SNS를 통해 ‘2025 AOMG 글로벌 크루 오디션(GLOBAL CREW AUDITION)’ 개최를 공지했다. 함께 공개된 슬로건은 ‘[Invitation] To. All Our Messy Girls(투 올 아워 메시 걸즈)’다.

이번 오디션은 2005년부터 2010년 사이에 출생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보컬, 랩, 댄스는 물론 미술, 비디오 아트, 패션, 프로듀싱 등 다양한 예술 영역을 포함한 Artistry(아티스트리) 분야도 마련됐다. 음악뿐 아니라 예술적 감각과 개성을 겸비한 글로벌 크루를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AOMG는 파티 초대장 콘셉트의 포스터를 통해 오디션 분위기를 예고했다. 초대장 문구 ‘All Our Messy Girls’에는 AOMG의 약자를 결합해 브랜드 정체성과 새 걸크루의 비전을 담았다.

AOMG는 4월 ‘MAKE IT NEW(메이크 잇 뉴)’라는 슬로건 아래 2.0 리브랜딩을 공식화했다. 이후 다양한 신인 아티스트 론칭을 예고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올해 상반기 혼성 힙합 그룹 식구(SIKKOO)가 첫 주자로 나서며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이후 ‘NEWY & Girls(뉴이 앤드 걸스)’라는 포스트를 통해 예고된 글로벌 걸크루 론칭이 이번 오디션으로 현실화됐다. AOMG는 설립 이후 처음으로 걸그룹 제작에 착수하며 자신들만의 색을 담은 새로운 여성 크루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 AOMG 글로벌 크루 오디션’은 12월 2일까지 신청서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1차 합격자에 한해 2차 대면 오디션이 진행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