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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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신기루가 유명 남성잡지로부터 ‘비키니 화보’ 제안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예고편에서 MC 이상민이 “신기루 씨, 비키니 화보 제안 받았어요?”라고 묻자 신기루는 “유명한 맥O에서 제안받았다”고 솔직히 답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에 탁재훈은 “거기 이제 문 닫나?”라며 특유의 짓궂은 입담을 터뜨렸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홍현희는 “언니는 얼굴이 예쁘니까 제안이 올 만하다”며 지원사격에 나섰고, 신기루는 “눈·코·입은 괜찮다”고 능청스럽게 응수했다.

탁재훈이 “여자들은 꼭 그런 얘기 하더라”고 맞받자, 홍현희는 “웃으면서 말해달라”며 “김희선 언니 있을 땐 그렇게 웃더니 우리한텐 입술이 내려간다”고 받아쳐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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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신기루는 SNS를 통해 실제로 잡지사 에디터에게서 ‘비키니 화보 함께 찍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처음엔 조롱인 줄 알았다. 그런데 진짜 제안이었다”며 “소속사에도 문의가 들어왔더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174cm에 120kg이라는 신체 조건으로 ‘먹방 여신’이라 불리는 신기루는 “뚱녀 페티시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고, “99kg보다 100kg이 낫다. 두 자릿수는 멋이 없다”고 말한 과거 발언도 다시 회자됐다.

2005년 ‘폭소클럽’으로 데뷔한 신기루는 특유의 솔직함과 유머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엔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와 디즈니+ 예능 ‘배불리힐스’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