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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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가 ‘출장 십오야’에서 완벽한 팀워크로 현장을 압도했다.

아이브는 12일 방송된 tvN ‘출장 십오야’ 스타쉽 전국체전 2회에 출연해 배우 송승헌, 이광수, 손우현, 채수빈, 안지환과 간식을 걸고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펼쳤다.

좋아하는 간식을 앞두고 시작부터 의욕이 넘친 아이브는 세 명씩 두 팀을 꾸려 대결에 나섰다. 장원영이 “저 이 게임 자신 있다. 맞히는 걸 진짜 잘한다”고 말하자 가을은 “원영이가 눈치가 빠르다”고 거들었고 안유진 역시 설명을 잘한다는 증언이 이어지며 배우팀의 견제를 불러냈다. 이광수가 “나는 평소에도 가끔 몸으로 말한다”고 농담을 던지자 안유진은 “에너지 드링크 표현해 줄 수 있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대결에 나선 가을, 장원영, 리즈 팀에게는 ‘인물’이라는 주제가 주어졌다. 세 사람은 “인물을 몸으로 어떻게 표현하냐”고 난색을 보였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장원영은 리즈의 단순한 동작만으로도 정답을 바로 맞혔고 가을 역시 빠른 순발력을 발휘해 배우팀의 방해에도 3분 만에 12문제를 해결했다. 현장은 감탄으로 들썩였다.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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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유진, 레이, 이서가 두 번째 팀으로 나섰다. 이번 주제는 ‘영화·드라마 명대사’였다. 난도가 높은 문제에 잠시 흔들리는 듯했지만 안유진이 침착하게 문제를 설명했고 레이와 이서는 배경지식을 총동원해 정답을 좇았다. 결국 세 사람은 6문제를 추가해 총 18문제를 맞히며 원하던 간식을 모두 손에 넣었다.

배우팀이 문제를 내는 동안에도 아이브는 함께 정답을 추리하고 유쾌한 리액션을 더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아이브는 밝은 에너지와 완벽한 호흡으로 촬영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우며 예능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아이브는 음악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아이브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서울 KSPO DOME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을 개최하며 새로운 글로벌 무대를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