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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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이 한혜진의 신인 시절을 폭로(?)한다.

27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모델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등장부터 압도적인 기럭지로 옥탑방을 장악한다. 그는 모델 대선배 홍진경, 모델 후배 주우재와 함께 ‘개모델 로켓단 3인방’을 결성해 예능감을 폭발시킨다. 세 사람의 조합에 MC들은 포즈 요청을 쏟아냈고, 한때 패션쇼를 주름잡았던 세 사람의 포스 넘치는 순간들이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는 한혜진의 카리스마 넘쳤던 시절을 회상하며 “한혜진이 모델 대기 공간에 의자를 요청한 덕에 모델들이 앉아서 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도 “네가 선배들 대신 말해줘서 고마웠다”고 동의하며 후배 한혜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홍진경은 캐나다 패션쇼 당시 함께했던 ‘나이아가라 버스’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행사 후 모델들이 나이아가라 폭포 투어를 갔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버스에서 내리지 않았다”고 말하며, 당시 버스 좌석 아래 숨어 있던 자신과 같은 공간에 신인 모델 한혜진이 숨어 있었다고 회상했다. 모델계 대선배와 눈이 마주친 한혜진은 식은땀을 흘릴 정도로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당시 홍진경이 어떤 말을 건넸는지는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혜진·홍진경·주우재의 조합과 웃음 가득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27일 오후 8시 30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