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귤멍’ 캡처

유튜브 채널 ‘귤멍’ 캡처


[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남규리가 중국 행사 현장에서 드레스 먹방과 민낯까지 공개하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7일 남규리 유튜브 채널 ‘귤멍’에는 ‘Ep.24 낯선 도시, 익숙한 설레임의 중국 출장기|오늘 저 예쁜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중국 하이난성을 찾은 그는 밤 9시에 도착하자마자 10시에 예정된 바비큐 파티에 참석해야 하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남규리는 “내일 얼굴이 부어 보이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하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다음 날 헤어·메이크업을 받던 그는 “이제는 굶지 않고 일하기로 다짐했다”고 했다. 이어 “일이 있을 때 예쁘게 보이려고 굶어야 했던 순간이 많았다. 하지만 즐겁게 오래 일해야 하는데 굶어서 아프면 무슨 소용이겠느냐”며 “얼굴이 조금 호빵처럼 보여도 먹고 싶을 때 먹고 일하자고 마음먹었다. 약간 통통해진 나도 사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독자들에게는 “여러분도 굶지 말고 건강 잘 챙기시라”고 응원을 건넸다.

남규리는 과거 콘텐츠에서 “키는 163.7cm, 몸무게는 43.8kg”이라고 밝힌 바 있어 마름 체형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그는 액션 연기에 대한 바람도 공개했다. “더 늦기 전에 꼭 해보고 싶다. 주먹도 크다고 하더라”며 카메라 앞에서 직접 주먹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머메이드 라인의 블랙 앤 화이트 드레스를 차려입고 행사 식사 자리에 참석해 야무진 먹방을 펼쳤다. 유튜버다운 순간을 놓치지 않은 그는 숙소로 돌아와 클렌징 루틴을 공유하고 민낯까지 공개하며 친근한 매력을 더했다.

낯선 언어와 환경 속에서도 데뷔 시절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라고 전한 남규리는 팬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