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S,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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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박준형과 장혁이 프러포즈 미션을 맡고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1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채널S 예능 ‘박장대소’ 8회에서는 ‘박장 브로’ 박준형과 장혁이 시청자의 요청을 받아 프러포즈 대작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장혁은 박준형에게 “오늘 첫 번째 콜은 프러포즈”라고 알렸고, 박준형은 “이런 거 도와줬다가 망하면 큰일 난다”며 시작부터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장혁은 “그래서 조력자가 필요하다. 사실 형한테는 기대를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혁은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마술사와 친분이 있다”며 이미 의뢰를 해뒀다고 밝혀 박준형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신청자를 만나러 이동했고, 신청자는 “여자친구와 교제한 지 2년 정도 됐고, 내년 1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며 프러포즈를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들은 박준형은 “2년이면 결혼하기에 딱 좋은 시기”라며 결혼 전도사처럼 나섰다. 신청자가 36세라고 밝히자 박준형은 “너무 좋은 나이다. 나는 46세에 결혼했다”며 “아이 낳고 나면 같이 즐길 시간이 많다. 나는 관절이 안 좋아서…”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혁은 진지한 표정으로 “걱정하지 말라. 매직쇼를 준비했다”며 즉석에서 마술을 선보였고, 신청자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박장 브로’는 프러포즈를 완성시킬 조력자를 만나기 위해 이동했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에는 마술사 이은결과 임홍진이 기다리고 있었다. 박준형은 이은결을 보자마자 “옛날에 테레비에서 많이 봤던 분”이라며 반가움을 표현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과연 박준형과 장혁, 그리고 이은결·임홍진이 힘을 합친 프러포즈 대작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17일 오후 방송되는 ‘박장대소’ 8회에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