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사진제공 | 빌리프랩

엔하이픈. 사진제공 | 빌리프랩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았다.

역동적이고 강인한 기운을 상징하는 해인 만큼 새해 벽두부터 연예계 곳곳에서 ‘말띠 스타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케이(K)팝 차트부터 안방극장까지 ‘말띠 정기’를 받아 커리어 하이를 경신 중인 주역들을 짚어봤다.

현시점 케이팝에서 가장 기세등등한 그룹은 엔하이픈이다. 지난해 연말 시상식을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엔하이픈은 16일 새 앨범 ‘더 신 : 배니시(THE SCENE : VANISH)’를 선보였다. 2002년생 말띠 멤버 제이크·제이·성훈은 이미 지난해 앙코르 콘서트 당시 “역대급 앨범이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전작들로 ‘트리플 밀리언셀러’(누적 판매량 300만 장)와 ‘더블 밀리언셀러’(200만 장)를 잇달아 달성하며 압도적인 파급력을 입증한 이들이 이번 앨범으로 어떤 대기록을 써 내려갈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아일릿. 사진제공 | 빌리프랩

아일릿. 사진제공 | 빌리프랩

그룹 아일릿의 멤버 윤아 역시 2002년생 말띠 스타로 매서운 뒷심을 발휘 중이다. 아일릿은 최근 활동 곡 ‘낫 큐트 애니모어’(Not Cute Anymore)가 SNS를 중심으로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공식 활동 종료 후 ‘다시’ 음악 방송 무대로 돌아오는 역주행 인기를 얻고 있다.

해외 순위에서도 선전 중이다.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1월 10일 자)에서 ‘버블링 언더 핫 100’ 10위를 기록한 가운데, 메인 송 차트인 ‘핫100’ 진입까지 노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O3 Collective·솔트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 | O3 Collective·솔트 엔터테인먼트

1990년생 말띠 스타들의 활약 역시 눈부시다. 이준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캐셔로’를 통해 ‘옷소매 붉은 끝동’→‘킹더랜드’→‘태풍상사’로 이어지는 4연타석 흥행에 성공했다. ‘캐셔로’는 초능력을 쓰는 만큼 통장 잔액이 줄어드는 ‘흙수저 영웅’이란 참신한 소재의 케이(K) 히어로물로,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TV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믿고 보는 이준호’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

90년생 스타 박신혜도 있다. 박신혜는 17일 tvN에서 첫 방송 되는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과 화제성을 겸비한 그가 이준호의 기세를 이어받아 ‘드라마 퀸’의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