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이 스포티파이에서 11억 스트리밍 곡 4개를 쌓으며 글로벌 음원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은 2023년 9월 발표한 솔로 싱글 ‘3D’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1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3D’는 하루 평균 약 65만 회에 달하는 재생 수를 기록하며 공개 이후에도 꾸준한 소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록으로 정국은 ‘3D’를 포함해 ‘Seven’(27억6000만), ‘Standing Next to You’(13억8000만), ‘Left and Right’(11억5000만)까지 총 4곡을 스포티파이 11억 스트리밍 반열에 올려놓았다. 아시아 솔로 가수 가운데 11억 스트리밍 곡 4개를 보유한 것은 정국이 처음이며, 방탄소년단과 함께 아시아 가수 기준으로도 유일한 기록이다.

‘3D’는 주요 글로벌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포티파이 메인 차트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위에 올랐고, 해당 차트에 230일 이상 이름을 올렸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는 5위로 데뷔해 9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으며, ‘글로벌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각각 27주, 33주 동안 랭크되며 두 차트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5위로 첫 진입한 뒤 8주 동안 순위권을 유지했다. 아이튠즈에서는 발매 직후 111개 국가와 지역에서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월드와이드와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4일 연속 1위에 오르며 전 세계 주요 시장을 동시에 강타했다.

유튜브에서도 열기는 이어지고 있다. ‘3D’ 공식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2억7000만을 넘기며 공개 이후에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정국의 스포티파이 개인 계정 누적 스트리밍 수는 모든 크레딧 기준으로 103억6000만을 넘어섰다. 이는 아시아 가수 최단 기록이자 K-팝 솔로 가수 최초 기록으로, 글로벌 음원 시장에서 정국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하는 지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