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아뮤즈

사진제공 | 아뮤즈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일본 가수 겸 배우 호시노 겐이 두 번째 내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호시노 겐은 지난 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Gen Hoshino Live in Korea “약속”’을 개최하고 국내 팬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9월 첫 내한 당시 “다시 돌아오겠다”던 팬들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당시보다 2배 이상 커진 약 9000명의 관객이 운집해 호시노 겐의 압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사진제공 | 아뮤즈

사진제공 | 아뮤즈

‘化物’(바케모노)로 경쾌하게 공연의 포문을 연 호시노 겐은 지난 공연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세트리스트를 선사하며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는 ‘ミスユー’(미스 유), ‘Continues’(컨티뉴스), ‘時よ’(토키요), ‘老夫婦’(노부부), ‘Melody’(멜로디) 등 국내 팬들이 기다렸던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객석을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공연 중반 호시노 겐은 센터 스테이지에서 어쿠스틱 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그는 ‘Star’(스타), ‘Week End’(위크 엔드)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히트곡 라이브 무대를 새롭게 재구성하여 떼창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Eureka’(유레카)로 본편을 마무리하며 첫 한국 아레나 공연의 감동을 극대화했다.

사진제공 | 아뮤즈

사진제공 | 아뮤즈

특히 ‘Pop Virus’(팝 바이러스)로 시작한 앙코르 무대에서는 첫 내한 당시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했던 이영지가 또 한 번 등장해 열띤 반응을 자아냈다. 호시노 겐은 일부 가사를 바꿔 이영지를 맞이하는 세련된 배려심을 보여줬고, 이어진 ‘2’ (feat. Lee Youngji) 무대에서 두 사람은 따뜻한 호흡으로 보는 이들에게 행복한 에너지를 전했다.

호시노 겐은 국내 팬들과 쌓아온 유대감을 확인하는 듯한 선곡으로 대단원의 막을 장식했다. 그는 ‘Hello Song’(헬로 송)과 ‘Friend Ship’(프렌드 십) 두 곡을 연이어 가창하 완벽한 기승전결이 돋보이는 공연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