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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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51회에는 31세 UI/UX 디자이너 사연자가 출연해 6년째 이어진 연애 공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자는 “살면서 연애는 두 번뿐이고, 마지막 연애 이후 6년째 솔로”라며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알고 싶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첫 연애는 스무 살 때 동아리에서 만나 두 달 만에 끝났고, 두 번째 연애는 복학 후 만난 5살 연하 여자친구와의 CC로 2년 넘게 이어졌지만 상대의 권태기로 이별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연애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고 했다. 자연스러운 만남이 어렵다고 판단해 로테이션 소개팅에만 10차례 이상 참여했고, 지금까지 만난 사람만 약 200명에 달하지만 단 한 번도 매칭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술, 담배, 유흥, 문신, SNS를 모두 하지 않고 자기관리도 꾸준히 한다며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수근은 “외모도 깔끔한데 왜 안 될까”라며 고개를 갸웃했다.

사연자는 조건도 어필해봤다고 밝혔다. 모아둔 자산이 약 1억 원이며 부모님의 지원까지 더하면 4억 원까지 가능하다는 내용을 소개팅 카드에 적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이수근은 “사람이 별로인데 직업이 좋다고 호감이 생기진 않는다”며 조건보다 매력이 먼저라고 짚었다.

각종 모임과 파티에도 나가봤다는 사연자는 “무쌍이 유리한 것 같다”며 외모를 원인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장훈은 “인기 많은 배우들 중에도 쌍꺼풀 없는 사람 많다”며 외적인 기준에 집착하는 해석에 선을 그었다.

사연을 종합해 본 서장훈은 “나쁜 점은 없다. 그런데 강하게 끌리는 장점도 없다”고 직설적으로 분석했다. 이어 “같이 지내봐야 알 수 있는 장점 말고, 만나기 전부터 느껴지는 포인트가 필요하다”며 “운동이든, 일에서의 성과든 스스로를 계속 발전시키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의 권유로 공개 구혼에 나선 사연자는 “여성분들이 싫어하는 건 거의 안 한다. 다 맞춰줄 수 있다”며 “연락 주시면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