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황영웅이 ‘제54회 강진청자축제’ 무대를 시작으로 각종 행사 섭외와 지상파 방송 논의까지 이어지며 본격 행보를 예고했다.

28일 전남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54회 강진청자축제-청자의 소리 콘서트’에서 황영웅은 단독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강진청자축제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진행되는 도자기 문화 예술 축제로 체험과 볼거리, 즐길거리를 갖춘 대표 지역축제로 소개됐다.

이번 무대는 황영웅의 첫 공식 외부 행사로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경기뿐 아니라 부산, 대구, 강원, 전라 등 전국 각지에서 팬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영웅 얼굴이 프린팅된 랩핑버스와 관광버스 등 100여 대는 예약이 완료됐다고 한다.

행사 관계자는 “당초 28일 황영웅 무대에 약 1200명 정도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4000여 명의 팬들이 27~28일 인근 숙소와 음식점을 예약하며 현재 숙소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반응 속에 황영웅을 향한 지역 행사·축제 섭외도 늘고 있다. 현재까지 12건 이상의 출연 요청이 들어왔고 지상파 방송 출연도 논의 중이다.

황영웅은 “3년이라는 시간을 묵묵히 기다려 준 팬들 덕분에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철저히 준비해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봉사하며 사회에 보탬이 되는 가수가 되겠다”며 “방송, 행사 등 다시 저를 불러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소속사 골든보이스는 지난달 27일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당시 즉각적인 해명 대신 침묵을 지킨 것은 의혹이 사실이어서가 아니라, 경연이라는 공적 무대와 동료 아티스트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한 가수의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