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영화 ‘녹나무의 파수꾼’이 3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다양한 히트작을 보유한 세계적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중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영화화되는 ‘녹나무의 파수꾼’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녹나무의 파수꾼’은 소원을 비는 녹나무의 숨겨진 힘과, 나무를 찾는 심야의 방문객들의 비밀을 쫓는 파수꾼의 이야기를 그린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 미스터리 판타지 애니메이션.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 소설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는 1985년 데뷔한 이후 100편이 넘는 작품을 집필했으며, 그의 작품들은 전 세계 누적 판매 부수 1억 부를 돌파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백야행’, ‘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 대표작은 탄탄한 구성과 흡인력 있는 이야기로 호평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제작돼 오랜 기간 사랑받아 왔다. 이러한 가운데 히가시노 게이고가 2020년 선보인 소설 ‘녹나무의 파수꾼’은 사상 최초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 동시 출간되었을 뿐 아니라 일본에서 누적 발행 100만 부를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우선은 머릿속에서 영상을 생각하고 그린 후 문장화해 간다” 라고 밝힌 바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는 ‘녹나무의 파수꾼’을 집필했던 경험에 대해 “평소 이상의 공상력(상상력)을 필요로 했다. 초자연적인 현상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이 되면 훌륭하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는 수백 년의 비밀을 간직한 녹나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판타지 애니메이션 영화 ‘녹나무의 파수꾼’이, 실사가 아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면서 한층 더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완성되었음을 짐작하게 해 기대감을 높인다. 세계를 사로잡은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짜임새 있는 원작 스토리에, 판타지적 소재를 유려하게 구현한 애니메이션이 입혀져 완성도 높은 영화로 탄생한 ‘녹나무의 파수꾼’은 오는 3월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첫 애니메이션 영화 ‘녹나무의 파수꾼’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