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왼쪽)·고아성. 사진제공|안테나·B&C Content

배우 이서진(왼쪽)·고아성. 사진제공|안테나·B&C Content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이서진이 데뷔 27년 만에 첫 연극 무대에 오른다.

LG아트센터는 제작 연극 ‘바냐 삼촌’ 캐스트를 공개했다. 이번 작품에는 이서진과 고아성이 출연한다.

‘바냐 삼촌’은 ‘벚꽃동산’, ‘헤다 가블러’를 잇는 LG아트센터 제작 연극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연출은 연극 ‘타인의 삶’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손상규가 맡았다. 공연은 5월 7일부터 31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열린다.

이서진은 주인공 ‘바냐’ 역을 맡는다. 삶에 대한 회의와 가족에 대한 애정을 동시에 품은 인물이다.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던 이서진이 관객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첫 연극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사진제공|LG아트센터

사진제공|LG아트센터

고아성 역시 첫 연극에 나선다. 그는 ‘소냐’ 역을 맡아 바냐와 함께 삶의 터전을 지키는 인물을 연기한다. 영화 ‘괴물’, ‘설국열차’,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항거:유관순 이야기’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고아성이 무대에서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이번 작품에는 양종욱, 김수현, 조영규, 이화정, 민윤재, 변윤정 등 연극계 베테랑 배우들이 함께해 밀도 높은 앙상블을 완성한다. 전 출연진은 전 회차 원 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바냐 삼촌’은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 삶의 상실과 관계의 균열을 섬세하게 그린 고전 명작이다. 화려한 장치 대신 배우와 이야기의 힘에 집중한 연출이 예고돼 있다.

연극 ‘바냐 삼촌’ 1차 티켓은 27일 오후 2시부터 LG아트센터 서울 홈페이지 및 주요 예매처에서 오픈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