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박소영 아나운서가 엉뚱한 일상과 프로페셔널한 본업의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2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박소영과 정샘물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소영은 양세형과의 등산 후일담을 전하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어 독특한 러닝 자세와 요리 도전으로 엉뚱한 매력을 드러냈다. 산만한 과정 끝에 애호박 된장찌개와 화전을 완성하고 스스로 만족해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본업에서는 달랐다. 야구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그는 식사 중에도 경기 영상을 보며 선수 정보를 공부했다. 이어 로또 추첨 방송 ‘황금손’ 도전에 나서며 직접 의상까지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다.

카메라가 켜지자 박소영은 곧바로 안정적인 진행을 이어갔다. 실수 없이 추첨을 마치며 꿈꿔온 순간을 완성했다.

문지애와의 상담도 이어졌다. 문지애는 예능 활동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박소영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고 조언했다. 양세형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즐겨도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샘물의 일상도 공개됐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로 연 매출 1350억 원, 21개국 3400개 매장을 이끄는 성과를 소개했다. 다양한 눈동자 컬러에 맞는 메이크업을 연구하며 여전히 현장에서 직접 작업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집에서는 달랐다. 사춘기 딸의 화장법에 놀라 직접 브러시를 세척하고, 딸의 솔직한 평가에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정샘물은 다큐멘터리 촬영에서 김태희와 함께 등장했다. 김태희는 “한결같이 노력하는 사람”이라며 그를 응원했다. 이어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인터뷰에도 참여해 K뷰티의 위상을 보여줬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