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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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적수 없는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연상호 감독의 영화 ‘군체’가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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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스틸에 담긴 전지현은 진지한 표정으로 모니터링에 집중하며 생존자들의 리더로서 극을 이끌어가는 권세정 역을 완벽히 표현하고자 한 노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섬세한 감정 연기부터 파워풀한 액션까지 소화하며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화려하게 알린 전지현은 전 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반면 장난스럽게 웃으며 안대를 들어 올리고 있는 구교환의 스틸은 극 중 배역에 몰입한 채 촬영을 기다리는 모습과 대비를 이루며 반전 매력을 전달한다.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감염자들을 제압하는 지창욱의 모습은 극 후반부 예상치 못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의 흐름을 바꾼 최현석의 활약을 다시금 떠올리게 만든다. 카메라를 보며 활짝 웃고 있는 지창욱과 김신록의 스틸은 작품 속 최현석, 최현희 남매의 끈끈한 케미스트리가 카메라 밖까지 이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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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복을 입은 채 해맑게 미소 짓고 있는 신현빈의 스틸은 긴장감 넘치는 극 중 분위기와는 또 다른 촬영 현장의 훈훈함을 전달한다. 스태프의 설명을 경청하는 고수의 모습은 관객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한규성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한 열정을 느끼게 한다. 벽 한쪽을 가득 채운 채 기괴한 움직임을 표현하고 있는 무용수들의 모습은 ‘군체’의 또 다른 주인공인 감염자들이 관객들에게 선사한 신선한 충격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한편, ‘군체’는 개봉에 앞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뜨거운 화제를 모은가 하면, 21일 개봉해 닷새만에 200만 관객들 돌파하며 올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27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237만8524명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