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숲2’·’군검사 도베르만’ 류성록 27일 현역 입대 [종합]

입력 2023-03-26 2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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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성록이 현역으로 입대한다.

동아닷컴 취재 결과, 류성록은 2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영한다. 류성록은 육군훈련소에서 신병훈련(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배치 후 본격적인 군 생활을 시작한다. 전역 예정일은 내년(2024년) 9월 26이다.
수많은 독립영화에 출연해 주목받던 류성록은 독립영화계에서는 꽤 알려진 배우다.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작품은 2020년 tvN 드라마 ‘비밀의 숲2’부터다. 짧은 등장이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 미스터리를 극대화하는데 일조하면서 작품 팬들에게 주목받았다.

드라마 ‘모범택시’,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등을 통해 천천히 배우로서 세계관을 넓혀갔다. 특히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복수에 눈이 먼 안수호 캐릭터로 열연을 펼쳤다면, 드라마 ‘내일’에서는 ‘아픈 청춘’을 의인화한 것 같은 남궁재수 캐릭터로 시선을 끌었다. 류성록은 각 캐릭터가 지닌 색깔과 사연을 눈빛과 특유의 분위기로 잘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성록은 20대 끝을 군 복무로 마무리하며 전역 이후 30대로서 새롭게 배우 필모그래피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건강하게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색깔 있는 배우로, 보다 성숙하고 안정된 연기를 펼치겠다고.

군 전역 이후 류성록이 펼칠 연기 변신이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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