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90억 사망보험 가입…” ♥서희원, 떠나보낸 후 가짜뉴스 시끌

입력 2025-02-07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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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48·쉬시위안)이 건강 이상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그의 남편 구준엽(55)과 고인을 향한 가짜뉴스가 들끓고 있다.

앞서 구준엽은 아내를 떠나보내는 심경을 전하면서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이 지나고 있다”면서 “하지만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구준엽은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면서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다.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제공|서희원 SNS

사진제공|서희원 SNS


이에 더불어 서희원의 매니저 역시 가짜뉴스 진압에 나섰다. 그는 6일 (현지시각) “진정한 남자는 쉬시위안의 편에 서서 아이들을 보호하려는 사람“이라며 구준엽을 지지했다.

그러면서 매니저는 〈▲구준엽이 4,600만 위안(한화 약 90억)짜리 서희원 사망보험을 가입했다는 것. ▲동생이 언니의 다가올 죽음을 축하하며 춤추고 노래했다. ▲동생이 언니의 유골함을 집에 보관하겠다고 고집피운 것은 서희원 전남편이 집 대출을 계속 내게하기 위한 것 ▲전남편이 유골을 대만으로 가져오는 전세기를 빌렸다. ▲서희원 어머니가 딸의 진정한 사랑은 전남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서희원의 전남편은 일부러 운전기사에게 기자들 앞에 내려달라고 한 뒤 빗속을 30분 동안 걷는 장면을 연출한 것이며, 서희원 어머니는 ‘딸이 48년 인생 중 구준엽과 함께 한 3년의 결혼기간이 가장 행복해보였던 시간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니저는 “추악한 인간의 본성이 저에게 지옥을 보게 했다”라고 일갈했다.

한편 구준엽의 아내 故 서희원은 지난 2일 설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일본에서 여행하던 도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



사진=구준엽 SNS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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