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캡, 라방 언행 지적에 분노 “XX 컴백하지 말까, 7월 계약 종료”

입력 2023-05-09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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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캡, 라방 언행 지적에 분노 “XX 컴백하지 말까, 7월 계약 종료”

틴탑 리더 캡이 누리꾼들의 언행 지적에 분노를 표출했다.

캡은 최근 한 라이브 방송 도중 팬들이 욕설과 담배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나 담배 피우니까 담배는 방송에서 안 피워주면 안 되냐고 말씀하시더라”고 운을 띄우며 “그게 짜증나는 이유가 뭔지 아냐. 첫 번째로 평소에 내 방송에 와서 보지도 않던 애들이, (틴탑으로) 컴백한다니까 갑자기 와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그 XX 하는 게 솔직히 싫다”고 분노했다.

캡은 “그 사람들이 왜 나한테 와서 그 XX 하는 거냐. 평소에 나를 소비도 하지 않던 사람들이 왜 나한테 그러는지 생각해봤다. 어쨌든 (내가) 팀에 소속돼 있기 때문에. 팀에 피해가 갈까봐 (그런 것 같다)”면서 “그게 마음에 안 들 거였으면 적어도 내가 군대 가기 전은 아니어도 6개월 전부터 말을 하든가. 팀에 소속이 돼 있기 때문에 그런가 보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리일 수도 있는데 내가 XX 그냥 컴백을 안 할까 생각도 하고 있다”면서 “계약이 7월에 끝난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앞서 틴탑은 오는 7월 완전체 컴백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앨범 준비에 돌입한 상황. 2020년 발매했던 스페셜 앨범 'To You 2020(투 유 2020)' 이후 약 3년 만인데다 멤버들의 군대 공백기 이후 선보이는 앨범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리더 캡의 역대급 실언으로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틴탑은 2010년 가요계에 데뷔해 '미치겠어', '긴 생머리 그녀(Miss Right)', '장난아냐(Rocking)', '향수 뿌리지마', 'To You(투 유)'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지난해 멤버 천지, 리키, 캡이 군 복무를 마쳤으며 1994년생 니엘과 1995년생 창조는 입대 미정이다. 니엘과 창조는 지난해 티오피미디어와의 계약 만료로 소속사를 떠났으나 그룹 활동은 함께하기로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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