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뉴식스(TNX)가 천준혁의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더뉴식스 리더 최태훈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미니 3집 'BOYHOOD'를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천준혁의 활동 중단을 알리며 “준혁이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치료와 회복을 병행하면서 3집 활동을 단계적으로 활동했다. 준혁이의 의지가 강했기에 우리 멤버, 스태프와 함께하면서 치료와 활동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앨범 발매 이후 활동은 치료와 병행하기에 조금 무리가 될 것 같다는 판단이 있어서 멤버들, 회사와 논의해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양해를 구했다.
멤버 오성준은 “준혁이 형과 공식 활동을 못하게 된 게 정말 아쉽다. 하지만 5인으로서 최상의 무대를 위한 컨디션으로, 준혁이 형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준혁이 형의 건강이 회복되어서 다같이 무대할 수 있는 날을 우리도 기다리고 있다. 준혁이 형과 연락도 자주 하고 있다. 앞으로 서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올해 초 건강상의 사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천준혁은 강한 의지로 앨범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단계적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천준혁이 아직은 컴백 활동을 소화하기 무리라고 판단했고 멤버들, 천준혁 본인과의 상의 하에 공식 활동 없이 치료와 휴식에 집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더뉴식스의 새 앨범 'BOYHOOD'는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자 기존 TNX에서 더뉴식스로 그룹명을 변경한 후 발표하는 첫 앨범이다. 더뉴식스만의 청량한 매력을 담은 타이틀곡 'Kick It 4 Now'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프로듀서 싸이(PSY)가 타이틀곡 'Kick It 4 Now' 작사에 참여했으며 멤버 은휘가 프로듀싱에 함께했다.
더뉴식스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BOYHOOD'를 발매한다. 이어 오후 8시 온·오프라인 컴백 쇼케이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피네이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