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유행 위해선 뭐든지, 10년 뒤 트렌드도 내 꺼~” [단독 동닷픽톡]

입력 2022-11-12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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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야?’ 하겠지만, 납득할 수밖에 없는 놀라운 시상식이 돌아왔습니다. 올해로 7회째인 ‘동아닷컴’s PICK’은 대한민국 그 어느 시상식보다 공정성을 자부합니다. 여타 시상식은 꿈도 꾸지 못할 기상천외한 시상명은 수상자가 왜 받아야 하는지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여러분 기억 속에 ‘박제’되는 ‘동아닷컴’s PICK’ 영광의 주인공을 이제부터 소개합니다.


◆ 상 이름 : 트민남 놔줘? 나 줘!


◆ 전현무 수상 관련 일문일답


Q. 수상소감

안녕하세요. 동아닷컴이 픽(PICK)한 '트민남 놔줘? 나 줘!' 상의 주인공 전현무입니다. 반갑습니다.

뿌듯합니다. 2022년 열심히 살았거든요. 예능을 위해서 열심히 잠도 못 자고 살아왔는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트렌디한 기자들로 구성돼 있다는 동아닷컴에서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각 있으신 게 상 이름 자체도 딱딱하지 않아요. '트민남 놔줘? 나 줘!' 나의 마음을 반영했어요. 센스 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 집에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위치 시켜놓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동아닷컴 응원하고요, 또 동아닷컴도 제가 연말에 쭉쭉 좋은 기운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아~ 내꺼♥


Q. '상 이름(트민남 놔줘? 나줘! 상)'을 보고 느낀 점

일단 ‘트민남 나줘? 나줘!’ 상을 받은 뒤 기자님들의 ‘힙’하고 감각 있는 작명센스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전통 있는 매체인 ‘동아닷컴’에서 요즘 트렌드에 이렇게 발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제가 받았던 상 중에 가장 트렌디한 상 이름이다. 그리고 ‘나줘? 나줘!’는 사실 JTBC '톡파원 25시'에서 양세찬, 김숙, 이찬원씨와 직구템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나왔던 유행어인데, 이렇게 상 이름에 접목을 시키다니 정말 대단하시다.

더더욱 이 상을 받게 되어 기분이 좋고, 트렌디한 분들이 주시는 상인만큼 더더욱 뿌듯하다.


Q. 내년엔 어떤 활약상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나 이미지가 있다면요?

요즘 셰프인 ‘무든램지’, 화가 ‘무스키아’, 캠핑카 ‘무카’를 끄는 ‘캠퍼’ 등 다양한 모습으로 가장 많은 부캐를 선보이고 있다. 예능계 N잡러로 많은 것들을 해 왔는데, 이것들을 뛰어 넘어 언젠가는 ‘연기자’도 되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근 유튜버 ‘장삐쭈’의 팬이라 ‘신병’ 더빙에 참여하며, 나의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빨리 클릭해서 봐주시기를 바란다(웃음). 조금 쎈 역할을 요청했는데, 그에 맞게 상병 ‘전대한’ 역을 골라 주셔서 혼신의 힘을 다해 더빙 연기를 해봤다. 반응이 좋았기에, 만약 또 기회가 있다면 제대로 연기에 도전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



Q. 유행을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나요?

뭐든지 한다(웃음).

패션에 대해서는 코드쿤스트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서로 추구하는 스타일을 잘 조율해서 요즘 사람들의 패션스타일을 놓치지 않고 싶다. 그리고 ‘무든램지’가 인도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잘레비’라는 디저트를 선보인 것처럼 여러 나라의 젊은이들을 사로잡고 싶다.

정신이 늙으면, 몸이 늙는 것 보다 빨리 늙는다고 생각한다. 정신만큼은 누구보다 젊게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여러분들이 트렌디 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누구보다 빠르게 접하고 선보이겠다.


Q. 나에게 트렌드란?

약간 ‘성수’ 같은 느낌이랄까. 성스러운 물, 제가 이걸 마셔야만 계속 어리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트렌드를 놓치면 저는 늙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여러분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나의 정신이 젊으니, 몸도 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에게 트렌드는 ‘성스러운 물’이다.


Q. 프리선언 10년을 맞이한 소감과 앞으로 어떤 방송인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앞으로의 10년은 지금보다 더한 열정으로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웃음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트렌드’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트민남’으로서 10년 뒤 트렌드를 제가 놓치고 있을까요?(웃음). 누구보다 빨리 트렌드를 체화시켜 보여드리고, 늘 웃음 드리는 방송인이 되겠다.

요즘에 많은 분들이 ‘재밌다’고 말해주신다. 현장에서 만난 내 방송을 볼 것 같지 않은 분들, 예를 들어 블랙핑크 ‘리사’, ‘아이유’, ‘강다니엘’ 등 생각하지도 못한 분들이 감사하게도 재밌다는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더 많은 분들이 저를 인정해 주실 수 있도록, 특히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들에게 두루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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