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범죄도시’ 1, 2, 3편에 이어 4편을 선보이게 된 소감을 말했다.
마동석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동아닷컴과 만나 영화 ‘범죄도시4’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마동석은 ‘범죄도시4’ 개봉 소감에 관해 “2편 개봉 직전에 3, 4편을 완성해서 그때부터 준비를 했다. 3편과 4편을 같이 찍었는데 톤이 좀 달라보였으면 했다. 같은 기간에 찍었는데 다르게 표현이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또 ‘범죄도시’ 프랜차이즈는 지금 5, 6, 7편을 쓰고 있다. 드라마처럼 반응을 보고 다음 편을 만드는 게 아니라, 매 편 변화를 준다. 변화를 주려고 노력하는 건 아니고, 사건이 다르기 때문에 이야기와 감정선이 달라진다. 거기에 충실해서 하려고 했다. ‘범죄도시’ 프랜차이즈화를 꿈꿨는데, 계속 가게 돼서 감사한 마음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범죄도시4’의 목표에 대한 질문에 “2편 때 굉장히 어려웠다. 코로나 때문에 천만이 넘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3편 때도 영화 시장이 너무 안 좋았고, 백만 영화도 힘들었던 시기다. 지금도 완벽하게 돌아갔다고 생각은 안 한다. 그래서 항상 리스크는 있지만, ‘범죄도시’는 묵히고 내놓을 수가 없어서 개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 스코어의 목표인 350만이 있다. 손익분기점이다. 프랜차이즈화가 계속돼야 한다는 목적이 있어서 손익분기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의 액션에 대해 “조금 전부터 가면, 예전에는 영화 액션을 저의 의견을 가지고 만들 수 있는 포지션이 아니었다. 그래서 영화에 맞는 액션을 만들면 소화하는 게 중요했다. ‘범죄도시’를 기획하면서 꼭 이런 (복싱) 액션을 언젠가 내가 만들 수 있을 때 꼭 한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범죄도시’에서 시작을 했다. 1, 2편에서 복싱 스킬을 하는 걸 허명행 감독과 넣으려고 했는데, 복싱은 움직임이 많아서 시원함이 떨어져서 ‘슬러거’라는 스타일로 정해서 했다. 그러니까 이게 복싱 같지 않아 보였다. 조금 더 복싱을 강조해야 복싱선수 출신 설정인 마석도를 위해 3편에서는 복싱을 더 정교하게 보여줬다. 4편은 조금 더 묵직한 스토리가 있으니 액션도 묵직하게 하려고 했다. 잔기술을 빼고 굵직한 복싱 위주로 세팅했다. 마석도의 근본이고 본질이 복싱선수 출신의 형사이기 때문에, 이걸 조금씩 변주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의 분량에 대해 “‘범죄도시’ 대본의 마지노선이 60페이지다. 보통은 90-100페이지다. 그 안에 사건과 캐릭터를 다 넣는다. 그게 딱 2시간 15분-2시간 30분 정도가 나온다. 그보다 길게 쓸 수 있지만, 포기해야하는 지점들도 생긴다. (이번 4편은) 58페이지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
마동석은 이전 시리즈에 이어 나쁜 놈들 잡는 괴물형사 ‘마석도’로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마동석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동아닷컴과 만나 영화 ‘범죄도시4’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마동석은 ‘범죄도시4’ 개봉 소감에 관해 “2편 개봉 직전에 3, 4편을 완성해서 그때부터 준비를 했다. 3편과 4편을 같이 찍었는데 톤이 좀 달라보였으면 했다. 같은 기간에 찍었는데 다르게 표현이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또 ‘범죄도시’ 프랜차이즈는 지금 5, 6, 7편을 쓰고 있다. 드라마처럼 반응을 보고 다음 편을 만드는 게 아니라, 매 편 변화를 준다. 변화를 주려고 노력하는 건 아니고, 사건이 다르기 때문에 이야기와 감정선이 달라진다. 거기에 충실해서 하려고 했다. ‘범죄도시’ 프랜차이즈화를 꿈꿨는데, 계속 가게 돼서 감사한 마음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범죄도시4’의 목표에 대한 질문에 “2편 때 굉장히 어려웠다. 코로나 때문에 천만이 넘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3편 때도 영화 시장이 너무 안 좋았고, 백만 영화도 힘들었던 시기다. 지금도 완벽하게 돌아갔다고 생각은 안 한다. 그래서 항상 리스크는 있지만, ‘범죄도시’는 묵히고 내놓을 수가 없어서 개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 스코어의 목표인 350만이 있다. 손익분기점이다. 프랜차이즈화가 계속돼야 한다는 목적이 있어서 손익분기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의 액션에 대해 “조금 전부터 가면, 예전에는 영화 액션을 저의 의견을 가지고 만들 수 있는 포지션이 아니었다. 그래서 영화에 맞는 액션을 만들면 소화하는 게 중요했다. ‘범죄도시’를 기획하면서 꼭 이런 (복싱) 액션을 언젠가 내가 만들 수 있을 때 꼭 한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범죄도시’에서 시작을 했다. 1, 2편에서 복싱 스킬을 하는 걸 허명행 감독과 넣으려고 했는데, 복싱은 움직임이 많아서 시원함이 떨어져서 ‘슬러거’라는 스타일로 정해서 했다. 그러니까 이게 복싱 같지 않아 보였다. 조금 더 복싱을 강조해야 복싱선수 출신 설정인 마석도를 위해 3편에서는 복싱을 더 정교하게 보여줬다. 4편은 조금 더 묵직한 스토리가 있으니 액션도 묵직하게 하려고 했다. 잔기술을 빼고 굵직한 복싱 위주로 세팅했다. 마석도의 근본이고 본질이 복싱선수 출신의 형사이기 때문에, 이걸 조금씩 변주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의 분량에 대해 “‘범죄도시’ 대본의 마지노선이 60페이지다. 보통은 90-100페이지다. 그 안에 사건과 캐릭터를 다 넣는다. 그게 딱 2시간 15분-2시간 30분 정도가 나온다. 그보다 길게 쓸 수 있지만, 포기해야하는 지점들도 생긴다. (이번 4편은) 58페이지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
마동석은 이전 시리즈에 이어 나쁜 놈들 잡는 괴물형사 ‘마석도’로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