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전 여친 한소희와 ‘현혹’ 출연 논의 중단에 아쉬움 고백 [DA:인터뷰③]

입력 2024-05-23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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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전 여친 한소희와 ‘현혹’ 출연 논의 중단에 아쉬움 고백 [DA:인터뷰③]

배우 류준열이 출연 논의 중 중단된 영화 ‘현혹’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류준열의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 인터뷰에서는 한재림 감독의 차기작 ‘현혹’이 언급됐다.

‘더 킹’과 ‘더 에이트 쇼’에 이어 한재림 감독과 차기작으로 ‘현혹’까지 함께 논의했던 류준열. ‘현혹’은 매혹적인 여인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화가와 시간이 지날수록 밝혀지는 여인의 정체와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담은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해당 작품에는 한소희도 주연으로 함께 논의된 바. ‘현혹’으로 인연을 맺은 류준열과 한소희는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지난 3월 공개 열애 후폭풍으로 인해 보름 만에 결별했다. 이 과정에서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 혜리가 한소희와 SNS 설전을 벌이면서 대중에 피로감을 안겼다. 결국 ‘현혹’에서 류준열과 한소희 모두 하차했다. 정확히는 출연 불발보다는 ‘논의 중단’으로 정리됐다.

인터뷰에서 ‘현혹’ 이야기가 나오자 류준열은 “여느 작품들이 그렇듯이 감독님이 ‘이런 거 있는데 어때?’라고 했을 때 공식적인 제안이 아니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라며 “9년 정도 활동하다 보니 감독님들과 이야기가 오가기도 하는데 ‘현혹’도 그 중에 하나였다”고 말했다. 그는 “아쉽게도 뭔가 정리되기도 전에 우리가 한 이야기가 기사로 나가게 되면서 오피셜하게 보였지만 확정됐다기보다는 이야기하는 과정이었다. 이슈와 관계없이 그렇게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아쉽기도 하지만 한재림 감독님도 아시기 때문에 서로 서운한 마음을 나누진 않았다”고 털어놨다.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 당시 사생활 이슈에 대한 주변 반응에 대해서는 “감독님도 동료 배우들도 크게 마음 쓰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런 일이 아니더라도 개인적인 일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타입들은 아니고 현장 분위기도 그렇다.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들은 별다른 코멘트는 없었던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더 에이트 쇼(THE 8 SHOW)’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인기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이 원작인 작품으로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17일 공개돼 현재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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