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강원랜드가 국내 중독 치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유관기관들과 손잡고 체류형 치유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낸다.

​강원랜드는 4월 9일부터 이틀간 영월 산림힐링재단에서 6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공동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강원랜드, 한국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산림힐링재단 관계자 36명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참석자들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올해 추진하는 체류형 치유 프로그램 시범운영 확대 계획을 공유했다. 현재 진행 중인 체류형 치유시설 구축사업의 현황을 살피고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워크숍 기간 중 관계자들은 강원랜드 산림힐링재단이 운영하는 하이힐링원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했다. 하이힐링원은 대표적인 체류형 치유시설로 꼽힌다. 이들은 체험 후 효과성 측정 체계를 개선하고 치유시설 인증제도를 검토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주고받았다.

​강원랜드와 유관기관들은 앞으로 치유 프로그램 종류와 참여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체류형 치유시설 인증제도를 마련해 민간 분야까지 확산시키는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경훈 강원랜드마음채움센터장은 “국내에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체류형 중독 치유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관기관과 협업 거버넌스를 탄탄하게 구축해 실효성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