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슬로바키아대사관 국제문화교류 기획 초대전 개막식 

주한슬로바키아대사관 국제문화교류 기획 초대전 개막식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슬로바키아와 손을 잡고 서울 CN갤러리에서 국제문화교류 전시 ‘The Wave of Dreams’의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충남 예술인들이 해외 무대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다지는 전략적 문화교류의 시작이다.

4월 15일 열린 개막식에는 마렉 레포브스키 주한 슬로바키아 대사를 포함해 미국, 폴란드, 크로아티아, 체코 등 주요국 외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전시장을 찾아 양국 문화예술 협력의 가치를 공유하며 우호를 다졌다.

행사는 이지원 문예진흥본부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작가 소개와 도슨트, 라이브 드로잉 쇼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유럽을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 페테르 우흐나르가 직접 선보인 라이브 드로잉은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페테르 우흐나르는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에서 황금사과상을 받은 거장이다. 그는 ‘걸리버 여행기’와 ‘피터팬’ 등 고전 문학 삽화로 이름을 알렸으며 현실과 환상이 공존하는 독창적 세계를 보여준다.

마렉 레포브스키 대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관람객들이 우흐나르의 작품을 순수한 시선으로 경험하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원 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8월 체결한 문화관광 교류협력 선언을 실천한 첫 번째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상호 교류 전시와 작가 교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충남 예술인의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4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로에 있는 CN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없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다만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