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남편, 결혼생활 45년 달라진 것 없어…다름 인정” 조언 (결말동)

입력 2023-06-07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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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채널A 동거 관찰 예능 ‘결혼 말고 동거’ 요리 초보 서출구-이영주 커플이 ‘빅마마’ 이혜정과 만난다.

7일 ‘결혼 말고 동거’ 마지막회에서는 ‘뇌섹남’ 래퍼 서출구와 그의 10년차 연인 이영주가 ‘빅마마’ 이혜정에게 요리 수업을 받는다.

지난 집들이 당시 처참한 요리실력을 뽐냈던 서출구-이영주는 앞으로의 결혼생활을 위해 요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두 사람을 위한 요리 선생님으로 최고의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등장했다. 이혜정의 등장에 이용진은 “혜정 선생님한테 배워?”라며 부러워했고, 한혜진은 “양파도 못 까는데? 레벨 차이가…”라며 이들의 요리 수업을 걱정했다.

인사를 나누던 서출구-이영주가 10년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안 이혜정은 “결혼 진작 하지. 왜 여태 이러고 있었냐”라며 한소리를 했다. 이어 그는 “올해로 남편과 산 지 45년 차다. 결혼 전에 2년 연애했는데 그때 2년하고 결혼생활 45년하고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라고 말해 서출구와 이영주를 의아하게 했다. 이혜정은 “아직도 (남편은) 양말을 벗어서 농구한다. 저렇게 안 바뀌는 걸 내가 그냥 인정하고 노력했으면 내가 덜 불행했을 텐데...라고 깨달았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또 이혜정은 “나랑 다른 게 뭔지 생각해 보고 틀린 건 고치면 된다. 근데 이 다름은 어쩔 수 없다. 서로 다름이 부딪혀도 받아들이고 그냥 갈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라며 45년 결혼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예비부부 서출구-이영주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결혼 말고 동거'는 7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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