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율희 이혼 충격 “양육 아빠가…결정 결코 쉽지 않았다” [종합]

입력 2023-12-04 2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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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본명 김율희)가 결혼 생활 5년 만에 이혼했다.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최민환과 율희가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이혼조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협의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두 사람을 응원해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최민환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민환과 율희도 직접 이혼 심경을 전했다. 먼저 최민환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랜만에 전하는 안부가 가볍지만은 않다. 신중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돼 여러분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전한다. 우리 부부는 오랜 논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우리 결정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썼다.

최민환은 “가족과 팀 멤버들 그리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정말 미안하다. 또한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좋은 소식으로 인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적었다.

율희 역시 “오늘은 여러분에게 조금은 무거운 이야기를 전해야 할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지만,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여러분에게 직접 전하고 싶어 적어 내려가 볼까 한다”며 “많은 시간 노력하고 대화한 끝에 우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했다.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아이들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우리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율희는 “현재 아이들은 많은 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는다는 판단을 해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으며, 나 역시 그만큼 엄마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여러분이 응원해준 만큼 이 소식이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울 것 같아 많은 걱정했다. 하지만 많은 대화 끝에 서로의 행복을 위해 내린 결코 쉽지만은 않았던 선택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7년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이듬해 2018년 임신과 혼인신고 소식을 알렸다. 열애 소식이 알려진 후 율희는 그룹 라붐에서 탈퇴(2017년 11월)했다. 이후 2018년 5월 첫 아들을 얻었고, 2020년 2월 쌍둥이 자매를 출산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하지만 결혼 생활 5년여 만에 이혼하게 됐다.


● 다음은 최민환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아티스트인 최민환씨에 대한 소식을 전합니다.

최민환씨와 김율희씨는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이혼조정절차를 진행중입니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씨가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두 사람을 응원해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최민환씨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최민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민환입니다. 오랜만에 전하는 안부가 가볍지만은 않네요. 신중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돼 여러분께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오랜 논의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결정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가족과 팀 멤버들 그리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정말 미안합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율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율희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조금은 무거운 얘기를 전해드려야 할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지만,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직접 전하고 싶어 적어 내려가 볼까 합니다.

많은 시간 노력하고 대화한 끝에 저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하였습니다.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들은 많은 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는다는 판단을 하여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으며, 저 역시 그만큼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응원해주신 만큼 이 소식이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우실 것 같아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대화 끝에 서로의 행복을 위해 내린 결코 쉽지만은 않았던 선택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지고 있으니, 오늘도 따뜻한 하루 되시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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