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해병대 입영 심경 “父김구라 걱정+반대 있었다” (다까바)

입력 2024-06-26 16: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26일 웹예능 ‘다까바’에서는 래퍼 겸 방송인 그리가 출연해 새로운 세컨드카를 공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로 이른 나이에 방송계에 데뷔한 그리는 래퍼이자 방송인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해병대 입영을 밝혔다.

그리는 이날 몇 달 전 구매한 새로운 세컨드카를 공개한다. 현재는 단종된 브랜드 S사의 2006년도 식 차량으로 “수리비와 커스텀 비용이 상당했다”며 액수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런 가운데 그리는 올드카 취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버지 김구라에 대해 “근데 아버지 차는 더 안 어울린다. B사 브랜드 차량인데, 배철수 선생님을 보고 따라 사신 것 같다”며 아버지를 디스한다.

어린 시절 데뷔한 그리는 “방송을 오래 하면서 부가 많이 축적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축적 안 됐다. 집안에 아픈 가정사가 있어서”라며 최근 돌아가신 할머니 간병비부터 어머니 생활비까지 도움을 드린 부분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는다. 그리는 “그런데 도움을 드리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후련하다”고 하는 등 의젓한 모습을 보인다. 이에 조정식과 유다연 모두 “가족 사이에서 역할을 참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입을 모아 칭찬한다.


그런가 하면 “7월에 해병대 입영하기로 했다”고 밝힌 그리는 “처음에는 아버지 걱정과 반대가 있었는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것 같아 나는 오히려 기대되는 마음이 더 크다”며 입대를 앞둔 심정을 밝힌다.

방송은 26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다까바’에서 공개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