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킨스-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로 신인 올스타전 선발투수의 영광을 안은 폴 스킨스(2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애런 저지(32)와의 격돌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낙점된 스킨스의 소감을 전했다.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스킨스가 오는 17일 열리는 2024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나선다고 전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
또 1995년 노모 히데오 이후 무려 29년 만의 일. 스킨스는 이 모든 것을 지난 5월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달 반 만에 해냈다.
스킨스는 지난 5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시즌 11경기에서 66 1/3이닝을 던지며, 6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90 탈삼진 89개를 기록했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해 던지게 될 초구를 생각해 봤냐는 질문에 “모르겠다”고 답했다. 101마일의 초강속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스킨스는 1회만 던지더라도 저지를 상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괴물 신인 스킨스와 홈런왕 저지가 올스타전 1회 격돌하게 되는 것.
스킨스가 던지는 최고 101마일의 초강속구와 홈런왕 저지의 강력한 스윙. 이것이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일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