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워크 멤버 김재덕이 4일 군에 입대한다.
김재덕은 제이워크 3집 발표를 2주 앞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군 입대를 결정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제이워크 소속사는 “김재덕에게 3집 활동을 위해 잠시 동안이라도 입대 연기를 권유했지만 본인의 의지가 확고해 결국 설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재덕은 “소속사나 팀 동료 멤버 장수원에게는 미안하지만 활동을 위해 입대를 연기하는 것이 자칫 기피로 보일 것 같아 어차피 가야하는 군대라면 지금이라도 가는 게 나을 것 같아 입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재덕은 1997년 그룹 H.O.T와 쌍벽을 이룬 젝스키스의 멤버로 활동을 시작해 대표 아이돌(idol) 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00년 젝스키스 해체 후 2년 만에 팀 동료였던 장수원과 제이워크라는 듀엣을 결성, 1집 ‘서든니(SUDDENLY)’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이 후에도 제이워크 멤버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