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웰시즌, 4개월만에내한무대

입력 2009-03-09 05: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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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스’의 주인공 글렌 한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가 5월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초청돼 4개월 만에 다시 한국 관객을 만난다. 1월 열린 스웰시즌의 첫 내한 공연은 입장권 판매 시작 2주 만에 서울 세종문화회관 2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켜 추가공연 요청이 쇄도했다. 당시 이들의 내한 공연에 맞춰 26만 관객이 본 영화 ‘원스’가 재 상영됐으며, 6만 장의 국내 판매고를 올린 OST 앨범과 스웰시즌 앨범 역시 5000장 이상 추가 판매되는 등 ‘원스’ 열풍을 몰고 왔다. 지난 내한공연 이후 호주 공연을 끝으로 아시아 투어를 마친 이들은 3월부터 미국 투어가 잡혀있다. 이들이 바쁜 투어일정 중, 아시아 단독으로 4개월 만에 한국을 찾는 데는 지난 공연에서 보여 준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반응과 공연을 보지 못한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의 김지연 대표는 “1월 공연 때 백스테이지에서 글렌과 마르게타에게 서울재즈페스티벌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흔쾌히 참여의사를 밝혀 놀랍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일정에 맞추어 글렌과 마르게타는 새 앨범의 표지를 그들의 공연무대와 서울을 배경으로 촬영할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웰시즌의 5월 15일 공연은 글렌 한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 그리고 ‘더 프레임즈’가 밴드로 무대에 서고, 16일은 글렌과 마르게타의 듀엣공연으로 펼쳐져 영화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해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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