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연. 스포츠동아DB
송주연은 방송 중인 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연출 김병욱)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합류해 9일부터 모습을 드러낸다.
송주연의 역할은 극 중 개성 강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아역 서신애(신애 역)와 진지희(해리 역)의 담임선생님. 두 아역 배우들의 발군의 연기력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둘 사이의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송주연이 맡는 셈이다.
송주연은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서 카지노 여자 딜러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데뷔 초 서강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고 올해 3편의 CF에 출연하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신예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지붕 뚫고 하이킥’에 합류한 송주연은 연기를 위해 실제로 초등학교 수업을 참관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송주연은 “해리와 신애의 캐릭터가 극과 극이다 보니 둘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라면서도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의 선생님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