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주년 기념 ‘안정환 캔 와인’ 한정세트 출시…“수익금 기부”

입력 2022-10-06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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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보틀샤크

‘안정환 캔 와인’이 출시된다.


미국 와인 수입업체 보틀샤크는 6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안정환 측과 협업해 웨스트 와일더(west+Wilder) 스페셜 에디션 캔 와인 한정세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페셜에디션은 카베르네 소비뇽, 스파클링 화이트, 스파클링 로제, 화이트 등 캔 와인 4개로 구성됐다. 스파클링 화이트 캔에는 태극기와 관중들이 가득 들어찬 축구장 형상이 그려져 있고, 스파클링 화이트와 카베르네 쇼비뇽에는 안정환이 감사의 의미로 작성한 작은 메시지와 선수 시절 등번호인 ‘19’가 새겨졌다.


안정환은 “한·일월드컵 20주년을 맞아 ‘어게인 2002’를 기념하고, 11월 열릴 2022카타르월드컵에서 후배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작업에 동참하게 됐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기부된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2002한·일월드컵 이탈리아와 16강 연장전에서 헤딩 골든 골을 터트려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4강 신화를 이끌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페루자 시절부터 아내 이혜원(리혜원 라이프스타일컴퍼니 대표) 와인을 즐겼다. 안정환 부부는 웨스트 와일더 캔와인을 접한 뒤 보틀샤크와 인연이 닿아 협업을 진행했고, 오랜 시간 캔 디자인, 테이스팅 등 직접 제작에 동참했다.


웨스트 와일더는 와인 전문 매거진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3년 연속 세계 최고의 캔 와인 1위’로 평가받았고 리치칼튼 호텔, 페블비치 골프장 등에 납품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아난티, 잭니클루아스 CC, 안양 CC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안정환 캔 와인 세트는 17일부터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롯데백화점, 보틀샤크 본사에서 판매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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