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노리는 첼시, UCL서 도르트문트와 역대 첫 맞대결

입력 2023-02-15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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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에서 어려움 겪고 있는 첼시, ‘포터 부임 이후 5경기 4승 1무’ UCL에서 반등 노린다

-6연승 도르트문트, EPL 팀 상대 ‘최근 10경기 2무 8패’ 악연 끊어낼까... 16일 새벽 생중계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하 도르트문트)와 첼시의 역대 첫 맞대결이 펼쳐진다.

독일 분데스리가 3위에 있는 홈팀 도르트문트는 6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지난 2015-16시즌 유로파리그 16강에서 토트넘에 승리한 이후 EPL 구단을 상대로 10경기에서 2무 8패로 부진했던 악연을 씻어내야 한다.

반면 엔조 페르난데스와 미하일로 무드리크 그리고 주앙 펠릭스를 UCL 스쿼드에 포함시킨 첼시는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승리를 노린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약 4,400억 원을 투자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를 기록 중인 첼시는 UCL에서 반등에 도전한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 지휘 하에 치른 UCL 5경기에서 지난 9월 잘츠부르크전 무승부 이후 4연승을 기록했다.

첼시는 ‘1600억 원의 사나이’ 페르난데스와 펠릭스, 무드리크를 새롭게 명단에 올려 공격과 중원을 강화했으나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인 브누아 바디아실을 UCL 명단에서 제외했다.

바디아실의 공백은 칼리두 쿨리발리와 트레보 찰로바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입은 무릎 부상으로 결장 중인 ‘1,100억 원 수비수’ 웨슬리 포파나는 4개월 만의 복귀를 앞두고 있다.

6연승 중인 홈팀 도르트문트는 EPL 상대 악연을 끊어내고자 한다. 2016년 4월부터 PL 팀과 10경기를 치른 도르트문트는 토트넘에 4패, 맨체스터 시티에 1무 3패, 리버풀에 1무 1패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가 첼시를 상대로 그동안 EPL 팀들과의 악연에서 벗어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UCL 5경기 4골 1도움을 올린 ‘신성’ 주드 벨링엄을 중심으로 마르코 로이스와 율리안 브란트, 카림 아데예미 등이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모두 2골 이상을 터뜨린 도르트문트가 첼시의 수비마저 뚫어낼 수 있을까.

역대 첫 만남을 앞둔 도르트문트와 첼시 중 어느 구단이 기선 제압에 성공할지 주목되는 두 팀의 22-23 UCL 16강 1차전은 16일 새벽 5시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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