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고지우-지원 자매, 와우매니지먼트그룹서 한솥밥

입력 2023-03-29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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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매니지먼트그룹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고지우(왼쪽), 고지원 자매. 사진제공 | 와우매니지먼트그룹

스포츠마케팅 전문회사 ㈜와우매니지먼트그룹(대표이사 장상진)은 29일 “KLPGA를 대표하는 자매 골퍼인 고지우(21·삼천리), 고지원(19·삼천리)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0년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언니 고지우는 지난해 2022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해 신인상 포인트 2위를 기록했다. 귀여운 미소 뒤 시원시원한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폭격기’라는 별명과 함께 이예원과 신인왕 경쟁을 펼쳐 골프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살 아래 동생인 고지원은 올해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다. 2022년 4월 준회원 입회 후 점프투어에서 단 3개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한 뒤 드림투어를 거쳐 2023년 KLPGA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단번에 풀시드 확보에 성공했다.

둘은 LPGA 투어를 누비는 넬리 코다-제시카 코다 자매처럼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자매 골퍼로 주목받고 있다.

고지우는 “나의 보물 같은 여동생과 함께 정규투어를 뛸 수 있어 기쁘다. 동생을 잘 이끌고 선의의 경쟁을 펼쳐 올 시즌 우승과 함께 버디퀸의 타이틀을 얻는 것이 목표”라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와우매니지먼트그룹과 함께 하기로 결심했고 더욱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지원은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언니 덕분에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정규투어에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고 많이 기대된다”며 “존경하는 선배들이 많은 와우매니지먼트그룹과 함께 신인왕은 물론 우승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와우매니지먼트그룹 장상진대표는 “고지우, 고지원 자매는 다부진 체격, 강인한 집념과 밝은 에너지가 큰 장점으로 앞으로의 성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들”이라며 “앞으로 두 자매의 이야기가 LPGA 코르다 자매 이상의 성공 스토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첫 자매 동반 KLPGA 정규투어 우승’에 도전하는 고지우, 고지원은 오는 4월 6일 개최되는 KLPGA 정규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탈 여자오픈에 나란히 출전할 예정이다.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스포츠 마케팅 전문 회사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박인비(35·KB금융그룹), 유소연(33·메디힐), 이정은6(27·대방건설), 김아림(28·한화큐셀)을 비롯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김지영2(27·한화큐셀), 최예림(24·SK네트웍스), 박도영(27·삼천리), 김민선(20·대방건설), 유현주(29·두산건설), 방신실(19·KB금융그룹), 백규정(28), 손유정(22), 한국프로골프(KPGA) 이형준(31·웰컴저축은행), 김태우(30·푸른파트너스) 여자 국가대표 김민솔(17·두산건설)이 소속돼 있다. 스포츠 선수 매니지먼트를 포함해 스포츠 이벤트, 광고 커뮤니케이션 사업 등을 다양하게 펼쳐나가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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