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출석’ 슈가, 고개 숙였다 “실망 안겨 죄송”

입력 2024-08-23 19:54:2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SBS 생중계 영상 캡처

사진제공|SBS 생중계 영상 캡처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최근 논란에 대해 직접 팬들에게 사과했다.

슈가는 23일 오후 7시 44분경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지난 6일 음주운전 적발 이후 17일 만으로 이번이 첫 정식 소환 조사다. 경찰은 그를 상대로 음주운전 경위와 음주량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검은색 차량에서 하차한 슈가는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고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많은 팬들과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다만 음주운전 인정 여부, 음주량 등에 대한 추가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슈가는 6일 밤 11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전동 스쿠터를 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스쿠터를 몰다 넘어져 경찰에 발견됐고, 이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슈가는 이날 복무 기관에서 정상 근무한 후 경찰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대체 복무를 시작한 슈가의 소집 해제 예정 시기는 6월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