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규 고려사이버대 총장 취임 “최첨단 맞춤형 교육 통해 명문 사이버대로 육성”

입력 2025-02-28 18: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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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규 고려사이버대 총장이 2월 28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 |고려사이버대.

이원규 고려사이버대 총장이 2월 28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 |고려사이버대.

이원규 고려사이버대 제7대 총장이 2월 28일 취임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계동캠퍼스 화정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안치헌 고려사이버대교우회 회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신임 총장은 교육 및 정보기술(IT)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고려사이버대의 디지털 학습환경을 강화하고 글로벌 교육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 총장은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츠쿠바(筑波)대에서 공학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96년 고려대 컴퓨터교육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학생처장, 체육위원회 위원장, 정보대학 학장 겸 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 원장, 교무부총장 겸 혁신공유대학본부장 등 교내에서 다양한 보직을 거쳤고 한국컴퓨터교육학회 회장도 역임했다.

이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고려사이버대는 20여 년간 온라인 교육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이제는 질적 양적 성장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서비스와 최첨단 학습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명문 사이버대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원규 고려사이버대 제7대 총장

이원규 고려사이버대 제7대 총장

이 총장은 이와 함께 ▲국제학생 유치 및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구축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확대 ▲일반전문대학원 신설 및 연구 역량 강화 ▲미래교육원 혁신을 통한 평생교육 확대 ▲동문 네트워크 강화 등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 총장은 “고려사이버대가 ‘K-교육’의 중심이 되어 세계적인 온라인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 수요자의 범위를 넓히고 한국어 교육 및 외국 대학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업체 맞춤형 마이크로학위과정 도입과 전문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이 총장은 “대학의 힘은 교육과 연구에 있는 만큼 일반대학원과 전문대학원을 신설하여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스마트 교육 및 행정서비스 체계를 지능화하고 첨단 스튜디오를 구축하여 미래지향적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려사이버대는 고려대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여 연구 및 교육 분야에서 양 대학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사이버대는 사회 진출 졸업생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동문 중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대학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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