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관계자들이 저온살균된 초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ㅣ성주군

성주군 관계자들이 저온살균된 초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ㅣ성주군


성주군은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초유은행 개소식을 갖고 한우 송아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초유공급을 본격 시작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젖소 잉여초유를 저온살균 후 한우농가에 공급하는데 송아지 면역력 증진과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초유는 송아지가 태어난 직후 섭취해야하는 핵심 영양원으로 폐렴과 설사병 등 주요 질병을 예방하는데 필수적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초유은행 활성화를 위한 번식 및 초유 필요성 교육을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총 7회 추진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초유은행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체계적 초유공급과 올바른 초유 사용방법 안내를 위해 지속 노력했다.

이병환 군수는 “이번 초유은행 운영이 축산농가의 안정적 생산 기반 마련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군의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주ㅣ이상호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