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30여 개국 1만여 명 참가… 지능형교통체계의 미래 조명

‘2025 수원 ITS(지능형교통체계) 아시아·태평양 총회’가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 및 수원시 일원에서 성대히 개최된다(스마트 SMT&PCB 어셈블리 전시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2025 수원 ITS(지능형교통체계) 아시아·태평양 총회’가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 및 수원시 일원에서 성대히 개최된다(스마트 SMT&PCB 어셈블리 전시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2025 수원 ITS(지능형교통체계) 아시아·태평양 총회’가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 및 수원시 일원에서 성대히 개최된다.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태평양 30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의 교통 전문가, 정책결정자, 기업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총회는 공식 개·폐회식을 비롯해 고위급 회의, 기술 전시, 시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구성된다.

●개회 전날부터 VIP 교류… 화려한 개막 행사

개회 전날인 5월 27일 오후 6시, 수원의 대표 문화유산인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VIP 환영 만찬이 열린다. 10여 개국의 교통부 장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해 경기도무용단의 태평무 공연과 함께 교류의 시간을 가진다.

5월 28일 오전 10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함진규 총회 조직위원장(한국도로공사 사장)의 개회사와 함께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준 수원시장의 환영사로 막을 올린다. 이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국악인 송소희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개회식 후에는 전시장 테이프커팅식이 열리며, VIP 투어를 통해 약 30분간 전시장을 선공개한 뒤 일반 참가자에게 개방된다.

●고위급 회의·기술 시연… 국제 협력의 장

28일 오후 1시 30분, ‘ITS 기술 발전 방향’을 주제로 11개국 장차관이 참여하는 고위급 회의가 열린다. 각국의 ITS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핵심 메시지를 채택해 아태 지역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같은 날 저녁 6시 30분에는 유료 등록자를 위한 환영 리셉션, 8시 30분에는 광교호수공원에서 드론 아트쇼가 펼쳐지며 환상적인 야경 속 첨단 기술의 향연이 이어진다.

29일 저녁 6시에는 공식 환송연인 갈라디너, 30일 오후 2시 폐회식에서는 총회의 하이라이트 영상, 시상식, 차기 개최지 발표로 총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기술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풍성

총회 기간 동안 1층 전시장에서는 175개 전시 부스가 운영되며, 자율주행 주차 로봇, 미래형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ITS 기술 시연이 이뤄진다.

이 외에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론 아트쇼,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체험존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돼, 교통 기술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