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최대 식품 전시회, ‘2025 대구국제식품산업전’ 성황리 폐막

‘2025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25)’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국내외 225개사 참가, 해외 상담 3,852만 달러·국내 상담 399억 원 성과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전시회인 ‘2025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25)’이 6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전시회는 “식품을 잇(EAT)다”를 주제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으며, 국내외 225개 식품 관련 기업이 426개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신제품과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행사 기간 약 1만 9천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으며 K-푸드의 인기를 확인했다.

특히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 20개국 70개사가 참가해 총 721건, 약 3,852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대형마트·온라인몰·무역상사 등 38개사가 참여한 국내 유통 MD·무역상사 상담회에서도 255건, 399억 원 규모의 성과를 거두며 참가 기업들의 국내외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

전시회 기간 운영된 달빛동맹관(대구-광주 식품산업 교류 협력관)을 비롯해 대구식품협회, 한국치맥산업협회, 달성상회, 해외 공동관 등은 지역성과 차별성을 강조한 전시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미국 FDA 대응 전략 세미나’, ‘학교 영양급식 세미나’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식품업계 및 교육 관계자 360여 명이 참석, 식품 안전 규제와 인증 절차,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 방안 등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구가 식품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