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차병원, 난치성 역류성식도염 진료 신의료기술 인정

입력 2024-06-25 17: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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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 내시경 점막절제술 치료로 인정
약물 치료 반응 없는 난치성 역류성식도염 유효성 안전성 입증
강남 차병원(원장 노동영)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조주영·김성환·이아영)의 내시경을 이용한 항역류 점막절제술(ARMS) 치료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조주영 교수팀이 시행하는 내시경 항역류 점막절제술은 약물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난치성 역류성식도염에 시행하는 시술이다. 식도와 위 사이에 있는 괄약근 점막을 절제해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괄약근의 수축을 유도하여 역류 증상을 완화한다.

조주영 교수가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내시경적 고주파 치료술(STRETTA)과 치료 성적을 비교한 연구에서 내시경 항역류 점막절제술이 난치성 역류성식도염 증상 호전에 좀 더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이번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신의료기술로 지정해 시술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정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주영 교수는 역류성 식도 질환 및 식도 이완불능증, 위암, 식도암 등 소화기질환에서 내시경으로 최소 침습, 단기간 내에 치료하는 국내 최고 권위자다.

강남 차병원 소화기병센터장 조주영 교수                                   사진제공|강남 차병원

강남 차병원 소화기병센터장 조주영 교수 사진제공|강남 차병원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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